이갈이 부작용 및 고치는법 직접 성공한 치료 후기

이갈이가 심한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한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스플린트를 착용했고, 보톡스는 시술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생활습관에도 변화를 주었는데요 자세한 건 본 포스팅을 통해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갈이 하는 원인과 오해

저는 우선 삼차신경통을 스스로 치료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이갈이가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치료를 실시하였는데 기존 제가 알고 있던 이갈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정말 잘못 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 스트레스

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어느 치과를 가셔도 똑같은 말을 해 주실 건데요, 사실 스트레스가 원인인 질병들은 대부분 아직 명확하게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질병들이 많습니다. 저는 총 4군데 치과를 방문했고 그중 한 군데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해당 병원에서는 이갈이의 원인이 스트레스는 맞지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습니다.

 

• 이갈이는 질병이 아니라 생리작용이다

저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자세히 여쭤보니 이갈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뇌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갈이라는 동작을 명령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지 이갈이 자체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생리작용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가나가와치과대학

 

 

저도 집에 와서 뉴스를 찾아보니 이런 연구결과도 있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부작용 없이 이를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갈이 부작용

저는 삼차신경통이라는 증상을 치료하는 목적이었지만 평소 이갈이가 심했던 것을 알고 있어서 이갈이 할 때의 부작용이 혹시 나에게도 해당되는 증상이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 두통
• 이명
• 턱관절장애
• 치아의 심각한 마모
• 어깨, 목 통증
• 잇몸질환 

대표적으로 이갈이를 잘못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알려주셨고, 저와 같은 경우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인데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겠다 정도의 의견이셨습니다. 

 

이갈이 고치는 법 및 치료 후기

대게 알려진 이갈이 고치는 법은 보톡스 시술, 스플린트 착용, 스트레스 해소, 마우스피스 착용 등이 있지만 제가 선택한 치료 방법은 스플린트를 착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앞전에 설명드렸지만, 이갈이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러운 생리작용인 것으로 바뀌고 난 후에는 이갈이 자체를 방지하는 마우스피스 착용 같은 건 절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은 판단을 하였고, 따라서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고 이를 부드럽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스플린트를 착용하는 것이 최적이란 판단이었습니다.

 

• 스플린트 가격 및 효과

스플린트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싼 건 10만 원대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치과에서는 70~100만 원대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70만 원대 제품으로 제작했고, 잘 때만 착용하는 스플린트로 구매했습니다. 처음 착용 후 약 1주일 동안은 별다른 차이를 못 느꼈는데, 점점 아침에 양쪽 턱근육이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하품을 할 경우나 기지개를 켜는 경우 양쪽 턱근육이 뻐근하고, 탁탁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것은 분명 느꼈습니다. 그리고 착용하지 않을 때는 몰랐는데 착용하고 보니 나의 치아가 잘못된 이갈이로 인해 부담을 받았구나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부담감을 오래 받아 감각이 무뎌져 있던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하관 쪽에서 느껴지는 뻐근함이나, 평소는 몰랐던 치아감각들이 오히려 착용하고 난 후 상태가 좋아지니 더 느껴졌습니다. 제가 전문용어를 몰라 설명이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하관 쪽이 훨씬 가벼워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한여름에 견딜만한 더위에도 에어컨이 있는 곳에 있다가 다시 나가면 오히려 더위를 타는 약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올바른 혀 위치

제가 평소 혀 위치가 올바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 시기 함께 알았습니다. 올바른 혀 위치에 혀를 두면 윗니와 아랫니가 부딪히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저는 스플린트 착용과 함께 의식적으로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혀의 올바른 위치는 'N' 발음했을 때 닿는 입천장 앞니 바로 뒤에 평소 위치가 올바른 위치입니다. 처음 할 때는 저도 어려웠지만, 지속적으로 의식적으로 하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올바른 위치에 혀를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혀 위치

 

• 현재 상태

저의 현재 상태는 이갈이의 소음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며, 애초 치료 목적이던 삼차신경통도 완치가 되었습니다. 이갈이의 소리가 나지 않으니 이갈이도 고쳐졌다고 판단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리 없이 이를 가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는, 그냥 올바르게 이를 갈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갈이로 인해 부작용이 있으신 분들은 꼭 본 포스팅을 개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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